
시술이 끝난 직후의 색은 진합니다.
거울을 보고 놀라는 분도 있습니다.
괜찮습니다.
그 색은 오늘의 색이지, 남을 색이 아닙니다.
첫 이틀은 색소가 피부에 눌러앉는 시간입니다.
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게 하고,
씻을 때는 그 자리만 피해서.
사우나와 땀나는 운동은 잠시 미뤄 둡니다.
사나흘쯤 되면 얇은 각질이 일어납니다.
색이 각질에 실려 함께 떨어지기 때문에,
이때 손을 대면 색이 얼룩집니다.
가렵더라도 떼지 않고 두는 것.
일주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이것입니다.
안내드린 연고만 얇게 바르고 기다립니다.
각질이 다 내려앉으면 색이 한풀 옅어져 있습니다.
이 또한 끝이 아닙니다.
피부 안에서 색이 은은하게 다시 올라와,
한 달 즈음에야 제 색이 됩니다.
리터치는 그 색을 보고 하는 것이라
한 달을 기다려 잡습니다.
시술은 하루지만, 색은 한 달에 걸쳐 자리를 잡습니다.
그 시간을 잘 지나온 색이 오래, 고르게 남습니다.